Research Article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과 매납품에 관한 연구
충북대학교
발행: 2021년 1월 · 29권 · pp. 143-179
본문 보기
초록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은 충북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통일신라시대에조성된 무구정탑이지만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신륵사 삼층석탑의 양식적인 특징을 파악해서 제작시기를 밝히고, 탑 안에 매납되어 있던 토제소탑과 금동사리함을 같은 시기의 다른 무구정탑과 사리장엄구들과 비교, 고찰하여 그 성격과 의의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신륵사지 삼층석탑의 기단부 결구구조를 중심으로 각 형식과 양식적인 특징을 살펴본 결과 신라 말인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에조성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또 이 석탑은 인근에 세워졌다가 후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워지면서 일부 부재를 보수했다고 추정된다.
신륵사지 삼층석탑 상층기단부에 매납되어 있던 토제소탑과 금동사리함은 이 탑이『무구정경』에 의거하여 조성된 무구정탑임을 말해준다. 신라하대에는 전문적인 승려가 다라니작단법 등 무구정탑 조성 의례를 집전하였다. 따라서 신륵사지 삼층석탑의 매납품은 원상을 잃었지만, 같은 시기 다른 무구정탑의 사리장엄구처럼 금동사리함을 중심으로그 주위에 토제소탑이 에워싸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토제소탑 안에 다라니를 넣지 않고 따로 서사해서 사리장엄구와 함께 안치했을 것이다. 정통의 공양방식과 달리 토제소탑을 108기 제작한 것은다양한 발원내용을 한꺼번에 실현할 수 있는 정각을 이루어 모든 번뇌를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이해된다. 신륵사 삼층석탑출토 토제소탑과 금동사리함은 왕실발원작에 비해 재료, 제작기술 등품질 면에서 현격한 수준 차이를 보인다. 이런 양식적 특징을 감안할때 제천지역의 향도들이 주도한 결사를 통해서 조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이런 신륵사지 삼층석탑과 매납품의 고찰을 통해 왕실발원작 위주의 선행연구에서 논의된 통일신라시대 무구정탑의 조성과 신앙에 대한 시각을 보다 넓힐 수 있다.
신륵사지 삼층석탑의 기단부 결구구조를 중심으로 각 형식과 양식적인 특징을 살펴본 결과 신라 말인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에조성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또 이 석탑은 인근에 세워졌다가 후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워지면서 일부 부재를 보수했다고 추정된다.
신륵사지 삼층석탑 상층기단부에 매납되어 있던 토제소탑과 금동사리함은 이 탑이『무구정경』에 의거하여 조성된 무구정탑임을 말해준다. 신라하대에는 전문적인 승려가 다라니작단법 등 무구정탑 조성 의례를 집전하였다. 따라서 신륵사지 삼층석탑의 매납품은 원상을 잃었지만, 같은 시기 다른 무구정탑의 사리장엄구처럼 금동사리함을 중심으로그 주위에 토제소탑이 에워싸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토제소탑 안에 다라니를 넣지 않고 따로 서사해서 사리장엄구와 함께 안치했을 것이다. 정통의 공양방식과 달리 토제소탑을 108기 제작한 것은다양한 발원내용을 한꺼번에 실현할 수 있는 정각을 이루어 모든 번뇌를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이해된다. 신륵사 삼층석탑출토 토제소탑과 금동사리함은 왕실발원작에 비해 재료, 제작기술 등품질 면에서 현격한 수준 차이를 보인다. 이런 양식적 특징을 감안할때 제천지역의 향도들이 주도한 결사를 통해서 조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이런 신륵사지 삼층석탑과 매납품의 고찰을 통해 왕실발원작 위주의 선행연구에서 논의된 통일신라시대 무구정탑의 조성과 신앙에 대한 시각을 보다 넓힐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