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666-667년 고구려-당 전쟁의 전황

이민수

서강대학교

발행: 2024년 1월 · 33권 · pp. 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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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고구려 멸망 전쟁(666-668)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666-667년의 전황에 대해 다루었다. 당 고종은 666년 6월 7일 남생 구원군을 파병하였다. 형인 남생을 축출하고, 고구려의 새로운 집권자 된 남건은 당의 출병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15만 병력으로 요수에 주둔하였다. 666년 9월 고구려군과 당의 남생 구원군은 요수 일대에서 한 차례의 전투를 치렀으며, 당군은 남생을 확보하지 못한 채 회군하였다. 이후 666년 10월 당은 대규모로 고구려를 침공하였다. 이듬해인 667년 1-2월 요수를 도하한 당군의 전략은 신성 함락 후 소자하 유역과 국내성 권역을 확보하고 압록수를 도하하여 평양성으로 진군하는 것이었다. 고구려 신성의 군대는 당군의 침공에 맞서 무려 8-9개월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였으나, 내부의 배신으로 인해 667년 9월 14일 함락되었다.
이후 당군은 전력을 분산하여 이적이 압록수 일대로 남진하고 글필하력, 방동선, 고간, 설인귀가 신성을 방어하면서 소자하 유역과 국내성 권역을 장악하고 남생의 신변을 확보하였다. 고구려는 압록수 일대로 진군한 이적의 당군에 맞서 당군의 압록수 도하를 차단하고, 전선의 확장을 저지하였다. 그러나 고구려군은 이를 간파하여 당군을 기습하기도 하면서 당군의 안시성 함락을 저지한 이후 당군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안시성으로 진군하였다.지하였다. 고구려는 안시성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건안성과 오골성을 사수하고 당군의 압록수도하도 저지하는 효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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